유머

메뉴판 15분 보고 결국 제육 시킨 사람

mamela2026. 10. 4. 오후 12:51:46 18
식당 가면 메뉴판을 꼭 처음 보는 책처럼 정독하는 편입니다. 오늘도 친구랑 앉아서 찌개냐, 돈가스냐, 비빔밥이냐 한참 고민했죠. 친구는 벌써 물 한 컵을 다 마셨고요.
 
드디어 주문할 때가 되니까 입에서 나온 말은 “제육 하나요.” 친구가 웃으면서 그러더군요. “그럴 거면 메뉴판은 왜 끝까지 읽었냐?”
 
그러게요. 새로운 걸 먹어볼 기회는 충분히 줬습니다. 다만 제육이 매번 면접을 제일 잘 보네요. 다음번엔 진짜 다른 메뉴 고르겠다고 말은 해뒀는데, 친구 표정을 보니 아무도 믿지 않는 것 같습니다.
 
여러분도 메뉴판 오래 보고 결국 늘 먹던 거 시키는 편인가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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