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구
야구 처음 보는 친구한테 응원팀을 골라준다면
mamela2026. 10. 28. 오전 1:26:17 8
야구 한번 봐볼까 하는 사람한테 “어느 팀 응원하면 돼?”라는 질문을 받으면 은근히 어렵지 않나요. 마음 같아서는 바로 우리 팀이라고 하고 싶은데, 그 말을 하는 순간 시즌 내내 설명해 줄 책임까지 생기는 기분입니다 ㅎㅎ.
저라면 처음부터 우승 가능성이나 선수 기록을 길게 늘어놓기보다는, 직접 가기 편한 구장이 있는지부터 물어볼 것 같아요. 퇴근하고 한 번 들를 수 있는 거리면 그냥 화면 속 팀이던 게 자기 동네 이야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.
물론 유니폼 색이 마음에 들어서, 응원가가 귀에 남아서, 좋아하는 선수 한 명이 있어서 시작해도 충분하겠죠. 나중에 오래 응원하다 보면 처음 이유는 작아도 뒤에 붙는 기억은 커질 테고요.
다만 “이 팀 잡으면 편하다”는 약속은 못 할 것 같습니다. 야구를 보면서 편할 수 있는지는 팀 고르는 문제만은 아닌 것 같아서요.
다들 처음 응원팀은 어떻게 정하셨나요? 연고지였는지, 가족 따라갔는지, 아니면 우연히 본 한 경기 때문이었는지 궁금합니다. 입문하는 친구에게 딱 한 가지 기준만 알려준다면 뭘 고르실지도요.
댓글
